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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좋은글좋은생각 / 2011. 1. 18. 10:09
do.
하세요.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조건 do 하세요.

의사가 되고 싶으면 공부를 do 하세요.
언젠가는 do 뒤에 ctor이 붙는답니다.

돈을 두 배로 벌고 싶으면 노력을 do 하세요.
언젠가는 do 뒤에 uble가 붙는답니다.

인형처럼 예뻐지고 싶으면 웃음을  do 하세요.
언젠가는 do 뒤에 ll이 붙는답니다.

think만 하지 말고 do  하세요.
do 하면 됩니다.
do 할 때 뒤에 ubt만 붙이지 않는다면.

정철 님 | 카피라이터·《불법사전》저자

-행복한동행 이천십년 십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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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것

오늘의 명언 / 2011. 1. 18. 10:03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깃발도 아니요, 바로 너의 마음이다.

-혜능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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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곽성호(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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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box보다 용량도 많고 액티브 엑스 없이 크롬이나 파폭으로 웹하드 접속이 가능하고
자동싱크도 지원하는데, 싱크 프로그램은 윈도우와 맥만 지원한다고 하니 그 점이 좀 아쉽네요.
하지만 용량이 계속 늘어날 수 있으므로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Posted by 곽성호(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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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운영체제로 리눅스(우분투)를 사용합니다.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웹브라우저는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를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Active-X를 설치하지 않고도 결제가 되는 쇼핑몰을 선호하게 됩니다.

제가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
전에는 Yes24를 주로 이용했었습니다.(이때는 윈도우를 쓸 때 입니다.)
값도 싸고 적립금도 많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할인쿠폰이 신간에는 적용이 안되고, 적립금도 5000원 이상이 되어야 쓸 수 있어서
인터파크도서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 값도 싸고, 적립금도 많고, 쌓인 적립금은 바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단, 2주 안에 적립금 확인을 안 해 주면 적립금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런데 인터파크 도서는 모바일 사이트 지원을 안 합니다.
그래서 리눅스에서는 결제를 할 수 없다는 말이죠.
그래서 Active-X 없이도 결제가 되는 알라딘으로 옮겼습니다.
알라딘도 값도 싸고 적립금도 많고, 추가 적립금을 줄 때도 있고, 사은품도 자주 주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만족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배송에서 터졌습니다.
요즘 인터넷 서점에서 당일배송, 하루배송을 주 서비스로 강조하고 있는데
알라딘이 하루배송 약속을 자꾸 미루더라구요.
이전 글에서 적었듯이 서너번 하루 배송으로 주문한 책이 그 다음날 왔고,
2011년 1월 4일 주문한 책은 7일 12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그래서 인터넷 서점 당일배송을 테스트 해 봤습니다.

 알라딘
당일배송 지원합니다. 하루 배송도 지원합니다.

☞자세한 내용

그러나 문제는 (저의 경우) 현대 택배로 보내는 책이 하루 배송을 매번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인터파크도서와 Yes24도 확인해 봤습니다.

 인터파크도서
당일배송, 하루배송 모두 지원하고, Yes24 보다 좋은 점은 구매자 로그인시 해당 지역 배송 가능 날짜가 바로 보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Yes24는 서울지역이 우선으로 되어 있어 책마다 지역을 일일이 바꿔 확인해야 하고, 분명 카트에서 오늘배송으로 표시된 책들도 결재하고 나면 날짜가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는 겁니다.

☞ 자세한 내용
 
그래서 인터파크도서에서 책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5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때는 무이자 할부 적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일반할부로 결제가 됐다면서. 인터넷으로는 무이자 할부가 되는데. 
저는 리눅스를 쓰기 때문에 결국 인터파크도서에서 책 사는 걸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선택은 Yes24로.

 Yes24
당일배송, 하루배송 모두 지원합니다. 그런데 로그인한 상태에서도 구매자 지역이 바로 설정이 되지 않아
배송일이 바뀌는 오류, 카트에 담긴 날과 실제 배송예정일이 바뀌는 오류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시 무이자 할부 결제는 잘 됩니다.

☞ 자세한 내용

어제 Yes24에서 당일배송은 주문을 못하고 하루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오늘(8일) 제대로 배송이 되는지 보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인터넷 서점들의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요약하자면 Active-X를 설치하지 않고 모든 운영체제, 웹브라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점은 알라딘이지만, 배송은 조금 문제가 있으며
당일배송, 하루배송은 모든 인터넷 서점이 서비스하고 있으나
인터파크도서Yes24보다는 배송 예정일 고지가 더 분명하고,
스마트폰으로 도서 구입시 무이자 할부가 제대로 되는 서점은 Yes24였습니다.
알라딘은 웹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스마트폰은 언급이 안 되어 있는데, 아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Posted by 곽성호(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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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과장모바일천재가되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비즈니스소양
지은이 이정환 (한스미디어, 2010년)
상세보기

별점 : ★★★☆ (다섯개 만점)

AppTalk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책이다.
집사람이 먼저 읽는다고 가져갔다가는 그냥 덮어 두길래
'별로 재미가 없나?'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 새롭거나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홍과장의 성공기가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잘 전해져서 재미있게 읽었다.
실제 스마트 붐이 일고 있는 요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초보자가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쓴 책이다.
중, 고급 이용자는 별로 도움이 안 될 수가 있다.
물론 앞에서 얘기했듯이 홍과장의 이야기만을 읽는다면 그럭저럭 괜찮지만,
'모바일 천재'라는 말에 엄청 많은 정보가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 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초심자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이다.
그런데 일부분은 초심자들이 이해하기에 조금 난해한 부분이 있는 것도 같다.
(하지만 주변에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사람에게는 상당히 친절한 책이라고 본다.)
초심자와 초심자에서 중급자로 넘어가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와 정보를 함께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스스로 초심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벌써 탈옥을 했고, 32G를 다 써서 일부 앱을 삭제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언급된 '생기초'와 '삼식이 레슨'도 모두 다 알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자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재미나게 계속 읽게 되었다.

*일부 오타를 발견했는데, 읽는데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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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곽성호(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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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하네요.
이것이 한국 인터넷 쇼핑의 문제점인가요?
한국에서 고객은, 소비자는 언제나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 건가요?

먼저 현대택 얘기를 해야겠네요.
현대택배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제 오늘 아무리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 받습니다.

1588-2121

누가 전화 좀 해 보시고 연결 되면 제 얘기 좀 전해 주십시오.

심지어 홈페이지 하단의 02 전화까지 해 봤습니다.

02-2170-3355

이게 대표 번호 같은데 여기는 아예 전화가 안 받아지는 전화입니다.
참 희한하지요.
하여튼 현대택배로 배송 중인 '알라딘' 도서가 배송 지연이 되어서 해당 영업소에 전화를 해도 연락이 안 되고 '알라딘' 측에서도 연락을 못해서 하루 배송으로 주문한 책을 (1월 4일 주문해서 5일에 받아야 하는 책) 오늘 (7일 12시가 넘어서) 받았습니다. 그 동안 누구와도 전화 연결을 못 해보고.
참 답답하네요.

내일은 인터파크, 알라딘, Yes24 인터넷 서점의 이상한 구조와 서비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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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과천에는 '피겨 요정' 김연아의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김연아는 과천 빙상경기장에서 피겨 연습을 했는데 늘 엉덩방아를 찧으며 울먹이던 가냘픈 학생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세계 정상에 오른 김연아의 멋진 연기에 환호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그녀를 부러워한다. 
하지만 차디찬 얼음장 위에서 어린 소녀가 겪은 고통과 시련의 크기를 헤아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김연아는 휴일을 빼고 한 해 300일가량 훈련한다. 빙판에서 하루 300여 회 점프 훈련을 하니까 1년이면 약 9,000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점프하는 셈이다. 점프 성공률이 80% 정도이니 1년에 점프하다 넘어지거나 엉덩방아 찧는 횟수가 1,800번 안팎이다. 회전을 하려 애쓰는 척추, 착지를 위해 회전력을 잡아 줘야 하는 골반의 상층작용으로 피겨 선수는 온몸에 골병이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그녀의 우아한 자태는 모진 훈련 끝에 피어난 아름다운 한 송이 꽃과 다름없다.

  아웃라이어(Outliers)는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 뛰어난 성공을 거둔 사람을 뜻한다. 세계적인 경영 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에게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어떤 분야든 숙달되기 위해서는 하루 3시간씩 10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려면 먼저 바이올린을 잘 다뤄야 한다.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의 성공 비결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훈련을 통해 창의적인 골프를 하는 데 필요한 기초를 쌓아온 데 있다. 기초가 있어야 창의적(Creative)이고 창조적(Inventive)인 수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US에어웨이 여객기의 허드슨강 불시착 사건에서 155명의 목숨을 구한 체슬리 셀렌버거 기장 역시 1만 9시간을 비행하며 쌓은 노력이 위기에 대처하는 실력으로 나타났다.

  성공은 공짜가 아니다. 천재라도 소용없다. 자신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트리핑 포인트(Tripping Point)는 인생을 살다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퍼뜩 실수하는 것을 깨닫는 순간을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실패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중요한 깨달음의 계기로 삼는다.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운이 나빠 실패를 밥 먹듯 한다고? 좌절하기 전에 스스로를 냉정하게 되돌아보라. '나는 과연 1만 시간의 노력을 했는가.' 라고.

-좋은생각 이천구년 유월호 중에서, 윤영걸 님 | 매경인터넷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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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책읽기 프로젝트는 이제 2권을 남겨놓고 있다.
한 권은 연말까지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목표인 8권은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2010년에는 되도록 목표치인 24권을 다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2011년에는 30권!

  1. (1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전국역사교사모임 (2010.1.21.목.)
  2. (1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2, 전국역사교사모임 (2010. 3. 26. 금요일)
  3. (2월) 우리말은 서럽다, 김수업 (2010. 4. 13. 화요일)
  4. (2월) 내가 기업이다, 조 시게유키, 브렌즈 (2010.5.1. 토)
  5. (3월) 아아의 사생활,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식채널 (2010. 6. 4. 금)
  6. (3월)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최시한, 문학과지성사 (2010. 7.29. 목)
  7. (4월) Slack, 톰 드마르코, 인사이트 (2010. 8. 17. 화)
  8. (4월) 아이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이백용, 비전과리더십 (2010.9.16. 목)
  9. (5월)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이백용, 비전과리더십 (2010.10.04. 월)
  10. (5월) 삼국유사, 일연
  11. (6월)아불류시불류, 이외수, 해냄 (2010. 10. 22. 금)
  12. (6월)공병호의 우문현답, 해냄 (2010. 11. 2. 화)
  13. (7월) 소셜 웹 사용설명서, 윤상진, 21세기북스 (2010. 11. 14. 일)
  14. (7월) 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해냄
  15. (7월) 삼국사기, 김부식
  16. (8월)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낱말편1),김경원·김철호
  17. (8월) 도쿄타워, 릴리 프랭키, 랜덤하우스
  18. (9월) 운명이다, 유시민
  19. (9월) 단종은 키가 작다, 김형경, 아침바다 (2010.7.1. 목)
  20. (10월) 목록
  21. (10월)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재)
  22. (11월) 삶을 위한 국어교육, 이계삼, 나라말 (2010.11.30.)
  23. (11월)
  24. (12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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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위한국어교육
카테고리 인문 > 교육학 > 교과교육과정 > 국어교육
지은이 이계삼 (나라말, 2010년)
상세보기

별점 ★★★ (5개 만점)

이계삼 선생님의 교육 철학과 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실질적인 수업 장면 보다는 수업에 사용한 자료들 소개가 더 많이 지면을 차지한 것 같아 좀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책 목록을 제시하여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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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치 - 터미널에서

$ sudo add-apt-repository ppa:seungwon/ppa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install unzip-k


2. 사용법

$ unzip wallpaper_1920.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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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 사람들은 소금을 화폐로 사용했다.
로마 병사들은 봉급으로 소금을 받았는데, 로마가 영토를 확장하면서 소금 봉급도 널리 퍼졌다.
'봉급'이라는 뜻의 영어 'Salary'와 이탈리어 'Salsrio'는 모두 라틴어에서 '소금'을 뜻하는
'Sal', 혹은 '소금의'라는 뜻의 'Salrius'에서 유래했다.

-행복한 동행 이천십년 시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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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부분

오늘의 명언 / 2010. 11. 30. 15:26
사람을 상대함에 있어서 사소한 부분이란 결코 없다.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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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각종 언론에 '700년 만에 꽃을 피운  고려 시대 연꽃 씨앗' 이야기가 회자되었다. 경남 함안군 성산산성에서 발견된 목간(木簡) 속에 씨앗 10개가 들어 있었는데, 그중 3개가 꽃을 피운 것. 해당 지역의 지명을 따 '아라홍련(阿羅紅蓮)' 이라고 이름 붙인 이 연꽃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멋이 영락없이 고려 시대 탱화 속 꽃이다. 함안박물관과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씨앗 담그기를 한 지 5일 만에 싹을 틔우기 시작했고 첫 번째 잎이 나온 다음 여러 개의 잎이 뻗어 나오며 정상적인 성장을 보여 왔다고. 이후 첫꽃대가 출현하며 꽃봉오리가 터진 것으로 알려진다.

  700년 전 고려 시대 씨앗은 어떻게 오랜 시간 땅 속에서 움을 틔우지 않고 있었을까? 여기에는 생명이 지닌 놀라운 힘이 숨어 있다. 씨앗은 종자 스스로 발아 여건을 갖췄다고 해도 주변 여건이 발아에 부적당하면 종자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이 경우를 가리켜 '휴면(休眠)' 상태라고 부른다. 추측컨대, 씨앗은 어떤 이유로 발아에 적당한 환경을 만나지 못해 깨어나기를 포기하고 깊은 잠에 빠져 있던 것일 게다. 그러다가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자 마침내 휴지(休止) 상태를 깨고 오늘 우리 눈앞에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씨앗이 지닌 놀라운 내력(耐力)이다.
  
  종자가 어린 싹으로 자라나려는 강한 의지를 가리켜 종자세(種子勢)라고 한는데, 이 고려 연꽃 씨앗은 생존 의지가 무엇보다 강했을 게 분명하다. 만약 씨앗이 깨어나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백설공주처럼 계속 잠에만 빠져 있다면, 이때는 왕자의 입맞춤이 필요하다. 이런 걸 '휴면타파'라고 하는데, 연구팀의 인위적 노력이 씨앗에겐 말 그대로 '왕자의 입맞춤'이었을 것이다.

  씨앗을 발아케 하기 위해서는 때로 인위적인 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씨앗 표피에 상처를 주거나, , 황산 또는 에탄올 처리를 하거나, 종자를 찌르는 등 자극을 주면 씨앗 스스로 지닌 발아억제물질이 제거되며 발아하기도 한다. 때가 아니면 움을 틔우지 않으려는 종자 본연의 의지라고나 할까. 고려 연꽃을 보면서 문득 자연의 놀라운 힘을 우리 삶에 비춰 보게 된다.
 
  우선은 '때를 기다리는 인고의 자세'다. 세상만사는 다 때가 있다. 언젠가 하늘거리는 미풍에 연꽃잎을 물고 서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은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삶을 지탱시키는 힘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준다. 이는 썩고 마는 뭇 씨앗들과는 전혀 다른 운명이다.

  우리네 삶도 이렇지 않을까? 지금의 고통을 견디고 부활할 날을 위해 부지런히 격정의 몸부림과 인고를 감내하는 것, 그런 게 인생살이가 아닐까.

  다른 하나는, 세상만사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휴면 상태에 놓여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며 어찌 모든 일이 다 내 뜻과 같이 되겠는가? 각성된 자아를 갖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때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지 못했을 때에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는 연꽃 씨앗이다! 그게 바로 나다!"

  씨앗에 주는 자극이 이것이다. 자극은 어제까지만 해도 자각하지 못했던 자아를 알게 한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알고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잠재성을 모를 때 외부의 자극을 통해 인생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런 걸 보다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걸 코칭, 멘토링이라 부른다.

  지금 우리는 어떤 씨앗으로 세상을 맞이하고 있는가? 깨어나라, 모든 산 것들은 죽음과도 같은 깊은 잠을 떨치고, 껍질을 깨는 고통을 받아들여라. 삶으로의 전진을 위해 새로운 각성을 하라. 태양은 눈부시고, 별들은 빛나며, 여기 내가 이렇게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이천십년 행복한 동행 구월호, 전경일 님|인문경영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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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다' 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말이다.
그 말로 강인한 영혼이 수없이 파괴되고 수많은 목표가 죽어간다.
그 말은 욕설이나 거짓말보다 더 많은 해를 끼친다.
그 말이 당신의 머릿속을 점령하지 않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은 언젠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에드가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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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오늘의 명언 / 2010. 11. 22. 15:21
운명의 틀을 선택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
하지만 그 안에 무엇을 채워 넣을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함마르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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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성공

오늘의 명언 / 2010. 11. 20. 09:58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 성공이라면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것이 행복이다.
Success is getting what you want; happiness is wanting what you get.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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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일

오늘의 명언 / 2010. 11. 19. 11:11
잘못된 일은
가능한 한 빨리 잊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Forgetting of a Wrong is mild Revenge.

-T. 풀러(Thomas Fu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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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와인 브랜드 '니포차노 리제르바'는 이탈리아 피렌체 동부에 위치한 포도 생산지 니포차노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니포차노 리제르바는 르네상스 시기에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등의 예술가들이 애호하던 와인으로, 깊고 풍부한 풍미는 영국 왕실에 납품될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다. 그 명성만 들으면 니포차노가 적당한 바람과 풍부한 지하수 등 자연의 혜택을 누리는 포도 생산지 같겠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니포차노라는 이름에는 '우물이 없는 땅' 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 이름처럼 건조학 척박한 지형에서 명품 와인이 생산되는 것이다.
 같은 품종의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도 포도밭의 환경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이 된다. 메마르고 척박한 지형에서 상급의 포도 열매가 열릴 수 있는 것은, 악조건 속에서 다 깊게 뿌리 내리고 열매 맺으려 고군분투한 포도나무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엄청난 폭우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들이 뽑혀나갈 때, 온전히 제 모습을 지켜 낸 나무는 절벽에서 위태롭게 자라난 나무다. 살아남고 적응하기 위해 더 단단히 뿌리박은 결과다. 우리의 역경도 이와 같다. 지금 온몸으로 맞고 있는 그 바람과 발을 딛고 있는 황무지 같은 땅이, 당신을 다부지게 응집시키는 최고의 자연환경, 니포차노가 아닐까.

-행복한 동행 이천십년 십일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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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오후, 동네 학교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운동장에서는 남학생들 몇몇이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시선을 끄는 남학생이 하나 있었다.
골키퍼를 맡은 학생이었다.
그는 한순간도 멈춰 서 있지 않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며
아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외쳤다.
다른 아이들이 슛을 날리거나 헤딩을 하거나 하다못해 땅볼을 길게 차기만 해도
아이는 환호성을 내지르며 소리쳤다.

"나이스! 그래, 이번처럼만 차라, 너 진짜 멋있다!, 최고야!"

덕분에 아이들이 공을 차는 모습은 더없이 활기차고 즐거워 보였다.
그러다 얼마 후,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골키퍼인 소년이 손목시계를 보더니 
"나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 다들 열심히 더 차다 와."
라는 말을 남긴 채 손을 흔들며 가버렸다.
남은 아이들은 저희끼리 한 10분쯤 더 공을 찼다.
하지만 아무도 "잘했다."거나 "멋있다."며 상대방을 격려하지도않았고
분위기는 급격하게 활기를 잃어갔다.
결국 골키퍼가 가버린 지 1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공차기는 조용히 막을 내렸고
운동장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우연히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가벼운 충격을 받았다.
조그만 또래 집단에서조차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리더의 자질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아주 분명하게 목격했기 때문이다.

-《CEO, 마음을 읽다》, 양창순,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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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그 말에 해당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말은 병을 낫게도 하고 병에 걸리게도 합니다.
부자가 되게도 하고 가난뱅이가 되게도 합니다.
이 시간에 어떤 말을 하느냐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혀, 매력과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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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선택

좋은글좋은생각 / 2010. 11. 16. 11:45
주변에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지인이 두 명이나 된다.
한 명은 직장 생활 5년 차에 싱글남이고 다른 한 명은 10년 차에 애가 둘이다.
둘다 엔지니어로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업무로 가족을 돌보지 못하고
개인 생활이 없다는 고충을 쏟아냈다.
엔지니어에 대한 편견과 높지 않은 대우도 불만이었다.
요즘 세상에 번듯한 직장이 있는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 테지만
당사자들의 고통은 당사자들만 알 것이다.

나는 워낙 걱정이 많고 소심해서 중요한 결정은 뒤로 미루곤 했다.
그 결과 별로 관심이 없던 전자공학으로 박사과정까지 밟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학교를 무작정 그만두고 미국을 여행하게 되었다.
무얼 다시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우습게도 비슷한 전공의 학교를 추체적으로 알아보고 다니거나 직장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부모님이 결코 좋아하지 않겠지만,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그 결정 뒤에도 내 선택이 옳은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로스엔젤레스의 실버레이크에는 내가 자주 가는 술집이 있었다.
친구가 바텐더로 있어서 값싸게 술을 마셨다.
손님은 주로 근처 사는 단골들이었는데 그중 한 노인과 술을 마시면서 나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네 선택이 옳은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런데 최악의 선택은 그냥 견디고 살아가는 거야.
나를 봐, 이제는 새로운 선택을 할 시간도 남아 있지 않다고.
그런 선택을 하기에는 네가 젊지 않다고? 푸핫, 이것 봐.
너는 열두 번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 만큼 어려."

그 말은 적잖은 위로가 되었다.
나는 소설가가 되기로 작정하고 외계인과 소녀와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장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게 10년 전 일이다.
왜 그 노인이 내게 '어리다'고 했는지 지금은 알 것 같다.
나에게 상담을 요청한 두 친구에게도 비슷한 멋진 말로 조언을 해 주었다.
마치 내가 지어낸 것처럼 말이다.
최악의 선택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정말 늦었다고 생각해도 결코 늦지 않다.
두 친구의 선택에 박수를 쳐 준다.
성실한 친구들이니까 여행을 다녀온 뒤에 어떻게든 다시 잘 해내리라고 믿으며.

-행복한 동행 이천십년 팔월호 중에서(서진 님|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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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과 구실

오늘의 명언 / 2010. 11. 16. 11:34
무언가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은 구실을 찾는다.

-인도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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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0. 11. 15.(월요일)

'경신'은 내용을 새로 바꾸는, 한 단계 올라가는, 신기록 경신에 쓰이고,
'갱신'은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수평으로 연장하는 데 쓴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빕니다.

박태환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쓸고 있네요. 좋은 소식입니다.
어제는 자기가 세운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금메달을 땄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기록 경신과 갱신을 알아보겠습니다.

'경신'과 '갱신'은 모두 한자로 更新입니다.
같은 한자를 어떻게 읽는가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更 자는 '다시 경'과 '고칠 갱'으로 읽는데, 
更 자를 '다시 경'으로 읽어
'경신'이라고 하면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운동 경기의 기록을 '경신'한다고 하는 게 바릅니다.

更 자를 '고칠 갱'으로 읽어
'갱신'이라고 하면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과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추가˙삭제하는 일"을 말합니다.
계약 갱신, 비자 갱신, 면허 갱신, 시스템의 갱신 따위로 쓰입니다.

정리하면,
'경신'은 내용을 새로 바꾸는, 한 단계 올라가는, 신기록 경신에 쓰이고,
'갱신'은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수평으로 연장하는 데 쓴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경신'은 '고침'으로
'갱신'은 '새로 고침'으로 바꿔 쓰자고 권했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을 고치듯이,
다른 선수들도 신기록을 고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개발새발과 괴발개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척 쌀쌀하네요.
가을이니 당연히 쌀쌀해야 맛이 나겠죠?
쇠털같이 많은 날 가운데 추운 날도 있고 더운 날도 있지 언제나 제 맘에 쏙 들게 포근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삶도 언제나 장밋빛 아스팔트라면 저는 지겹고 따분할 것 같습니다.
흙길도 있고 꼬불꼬불한 샛길도 있어야 길을 가는 맛도 있고 주위를 둘러보는 멋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셀 수 없이 많은 날"을 두고 '새털같이 많은 날'이라고 합니다.
새 몸에 난 털이 워낙 많아서 그렇게 말씀하시겠지만
이 말은 본디 쇠털에서 왔습니다.
새도 털이 많기는 하지만 소의 털에는 견줄 바가 아니죠. ^^*

많이 쓰는 관용구라고 해서, 또는 소리를 내기 쉽고 편하다고 해서 우리 민족의 넋이 든 속담을 함부로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게 또 있습니다.
괴발개발입니다.
괴발개발은 글씨를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갈겨 써 놓은 모양을 두고 하는 말인데,
주위에서 흔히 보는 개와 새를 떠올려서 그런지 '개발새발'이라고들 하십니다.
아닙니다.
괴발개발이 맞습니다. 괴는 고양이를 뜻하는 옛말입니다.
그래서 어지럽혀진 고양이 발자국과 개 발자국에서 따 와 괴발개발입니다.

괴발개발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오늘 하루만 살 것도 아니고 쇠털같이 많은 날이 남아 있기에 
오늘도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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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다'의 어원

우리말사랑 / 2010. 11. 15. 10:59
'누비'는 스님의 법복인 납의를 뜻하는 말로,
여러 가지 헝겊을 깁는 대신 두 겹의 천 사이에 솜을 넣고
가로세로로 줄지어 박음질한 옷이다.
'누비다'는 '누비'에서 갈라져 나온 말로, 
두 겹의 천에 가로세로로 박음질하듯 사람이 이리저리 거침없이 쏘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생각 이천십년 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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