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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19 22:13 신고 Favicon of https://tood-re.tistory.com BlogIcon 먹튀 검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맞장구치다

우리말사랑 / 2017. 11. 21. 15:33

맞장구치다


옛사람들은 농사일로 힘들 때나 잔칫날에 풍물놀이를 했다.

이때 마주 서서 장구 치는 것을 맞장구라 불렀다.

장단을 잘 맞추려면 서로의 생각과 호흡이 맞아야 하기에 '상대 편 말에 동의한다.'라는 뜻이 생겼다.

-좋은생각 이천십칠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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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예쁜 우리말


  • 눌눌:말이 잘 나오지 아니하여 더듬는 모양
  • 오소소:작은 물건이 소복하게 쏟아지는 모양
  • 야스락야스락:입담 좋게 잇따라 말을 늘어놓는 모양
  • 봉실봉실:소리없이 조금 입을 벌리고 예쁘장하게 웃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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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의 유래

우리말사랑 / 2016. 8. 10. 22:09

대과 합격자의 등수를 가리기 위한 시험에서 임금이 낸 문제를 책문이라 했다.
이때 책이란 대나무 조각을 뜻했다.
종이가 귀해 대나무 쪽에 문제를 적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한 응시자의 답을 대책이라 불렀다.
-좋은생각 이천십육년 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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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의 어원

우리말사랑 / 2016. 8. 1. 08:07

'거저 더 얹어 준다.'라는 '덤'은 바둑에서 쓰였다.

대국에서 먼저 두는 흑돌이 유리하기 때문에 백돌에게 며 집 더 주는 일을 '덤'이라 했다.

사활(死活)도 '돌과 돌이 살고 죽는 싸움'을 총칭하는 바둑 용어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사용된다.


-좋은생각 이천십육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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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의 어원은 물속에서 숨을 바꿔 쉬는 행동인 '숨막질, 숨바꿈질'이다.
숨바꼭질은 원래 물속에서 술래잡기를 하던 놀이였다.
그래서 헤엄칠 때 물속으로 숨는 행동이라는 뜻도 있다.

-좋은 생각 이천십육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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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

우리말사랑 / 2016. 7. 30. 06:24

고주망태의 유래


'고주'는 술 거르는 틀을, '망태'는 새끼로 촘촘히 엮은 구럭을 말한다.

예전엔 고주에 망태를 올려놓고 막걸리 원액을 부어 술을 만들었다.

이때 술에 흠뻑 젖는 고주와 망태가 취한 사람과 비슷해 고주망태란 말이 나왔다.

-좋은생각 이천십육년 칠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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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소'는 송편이나 만두 속에 넣는 재료를 뜻한다.

김치나 오이소박이김치 속에 넣는 양념을 일컫기도 한다.

가른 오이 틈으로 소를 박은 김치라서 '오이소박이'라 불렀다.

'오이소배기'라고도 하는데 '오이소박이'가 옳은 말이다.


-좋은생각 이천십육년 일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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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走馬燈)

우리말사랑 / 2016. 1. 26. 09:33

말이 그려진 등(燈) 안의 촛불을 켜면 열기가 한쪽으로만 나가 등이 빙빙 돈다.

때문에 말이 빨리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을 '주마등'이라 한다.

세월이 빨리 흘러가는 것을 비유하여 "주마등 같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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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말

우리말사랑 / 2016. 1. 26. 09:22

새콤달콤한 말


  • 자몽하다 :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이다.
  • 망고하다 :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에 이르다.
  • 포도하다 : 도둑을 잡다.
  • 수박하다 : 붙잡아 묶다.
  • 매실매실하다 : 사람이 되바라지고 반드러워(약삭빨라)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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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진(長蛇陣)은


'뱀처럼 긴 군진(軍陣)'이란 뜻이다.

이때의 뱀은 '솔연'이라는 독사로 몸길이가 길어 '장사(長蛇)'라 불린다.

머리를 치면 꼬리로, 꼬리를 치면 머리로, 몸통을 치면 머리와 꼬리로 공격해 <<손자병법>>엔 솔연처럼 진을 치라고 적혀 있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십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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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와 함께 쓰는 말


유명세의 '세'는 권세를 뜻하는 勢가 아니라 세금 稅다.

세상에 이름이 알려져 겪는 불편과 곤욕을 세금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그러니 '유명세를 타다.'가 아니라 '유명세를 치르다.' 또는 '유명세가 따르다'가 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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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의 유래

우리말사랑 / 2015. 9. 12. 15:26

캐디의 유래


골프에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게 보좌하는 사람을 캐디(Caddie)라고 부른다.

과거 프랑스 왕족이 골프 칠 때 젊은 장교에게 골프채를 나르게 했는데,

프랑스어로 장교를 뜻하는 단어가 '카데'였다.

캐디는 이 말에서 왔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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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樞機卿)의 의미


라틴어 카르디날리스(cardinalis)의 번역어다.

이는 경첩을 의미하는 라틴어 카르도(cardo)에서 파생한 단어다.

경첩이 문을 여닫을 수 있게 해 주듯 가톨릭교회에서 그와 같은 역할을 맡는 사람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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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팡스럽다 : 생각이나 행동이 고리타분하고 괴상한 데가 있다.
  • 산드러지다 : 태도가 맵시 있고 말쑥하다.
  • 서그러지다 : 마음이 너그럽고 서글서글하게 되다.
  • 굼슬겁다 : 성질이 보기보다 너그럽고 부드럽다.

-좋은생각 이천십이년 십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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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의 옛말

우리말사랑 / 2012. 12. 4. 09:32

구멍의 옛말


'구멍'의 옛말은
'구메'다. 

일부 합성어에 그 형태가 남았는데 

옥에 갇힌 죄수에게 벽 구멍으로 몰래 주는 '구메밥'

작은 규모로 짓는 '구메농사'

널리 알리지 않는 '구메혼인' 등이 있다.

'구메구메'는 '남모르게 틈틈이' 라는 뜻이다.


-좋은생각 이천십이년 십일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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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여성 변기 늘린다]

어제 인터넷 뉴스에서 보니,
'공중화장실 ‘여성 변기’ 늘린다'는 기사가 있네요.

오늘은 발음이 비슷해 자주 헷갈리는
'늘리다[늘리다]'와 '늘이다[느리다]'를 갈라 볼게요.

'늘리다'는 '늘다'의 사동사로,
"물체의 길이나 넓이, 부피 따위가 본디보다 커지다.",
"수나 분량이 본디보다 많아지다."는 뜻입니다.
학생 수를 늘리다, 실력을 늘려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세요, 쉬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처럼 씁니다.
본디 있는 것에다 뭔가를 더 있게 만든 겁니다.
부피나 양에 대해서만 씁니다.

'늘이다'는
"본디보다 더 길게 하다"는 뜻입니다.
고무줄을 늘이다, 연설을 엿가락처럼 늘여 되풀이하는 바람에 청중들이 지루했다처럼 씁니다.
이것은 뭔가를 더 있게 만든 게 아니라,
있는 것 그대로를 본디보다 길게 하거나 아래로 처지게 하다는 뜻입니다.

가르실 수 있죠?
있는 데다 뭔가를 더하면 '늘리다'고,
있는 것 자체를 길게 하면 '늘이다'고...

따라서,
'공중화장실 여성 변기 늘린다'고 하면,
여성 변기의 개수를 2개에서 3개로 만든다는 말이고,
'공중화장실 여성 변기 늘인다'고 하면,
이미 있는 여성 변기의 폭이 좁아 폭을 넓게 하거나,
변기의 길이가 짧아 그것을 길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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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카드/플래카드 ==>> 현수막/횡단막/펼침막]

며칠 전 긴급구조 SOS인가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현수막이 위험하다는 내용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 나오는 현수막은 틀렸습니다.
'현수막'이 아니라 '횡단막'입니다.

국어사전을 한 번만 펼쳐봐도 이런 실수는 하지 않을 텐데...

현수막(懸垂幕)은,
걸 현, 드리울 수, 막 막 자를 씁니다.
뜻은 "선전문·구호문 따위를 적어드리운 막"을 말하는데,
건물 벽에 위에서 아래로 늘어뜨린 막을 말합니다.
http://www.korean.go.kr/uw/dispatcher/bbs/search/dictionary/dic_sear_detail.appl?att1=%ED%98%84%EC%88%98%EB%A7%89&count=0&pcount=0&attr_oid=@90595|1|4&old_in=0

횡단막(橫斷幕)은,
가로 횡, 끊을 단, 막 막 자를 써,
"건물의 외벽이나 큰 방의 벽에 내건 가로로 긴 막"을 말합니다.
http://www.korean.go.kr/uw/dispatcher/bbs/search/dictionary/dic_sear_detail.appl?att1=%ED%9A%A1%EB%8B%A8%EB%A7%89&count=0&pcount=0&attr_oid=@92218|6|4&old_in=0
방송에 나온,
가로로 길게 펴서 잡아맨 천은,
현수막이 아니라 바로 이 횡단막입니다.

그래도 고맙고 다행스러운 것은,
프랑카드나 플래카드라고 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한겨레신문에서는,
'횡단막'을 '펼침막'이라고 우리말로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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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는 '순라'에서 온 말이다.

조선 시대에는 순라군(巡邏軍)이 도둑이나 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해 밤이면 순시했다.

통행금지를 알리는 인경이 울리면 순라군이 사람들을 잡는 모습을 흉내 내던 놀이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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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높드라;골짜기의 높은 곳

-푸하다;속이 꽉 차지 않고 불룩하게 부풀어 있다.

-길래;오래도록 길게

-벌이터;벌이를 하는 일터

-모람모람;이따금씩 한데 몰아서

-마닐마닐하다;음식이 씹기 알맞게 말랑말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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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가 난다

우리말사랑 / 2012. 4. 24. 16:17

부아가 난다


마음이 노여울 때 "부아가 난다."라고 표현한다.

우리말은 신체 부위로 감정을 표현한 경우가 많다. 

허파(폐)를 일컫는 '부아' 역시 화가 나면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들썩거리는 모양에서 '분한 마음'이란 뜻으로 쓰였다.


-좋은생각 이천십이년 사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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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갈아

우리말사랑 / 2012. 4. 17. 15:43

'하나씩 차례로 번(番)을 갈마들어(갈음하여)'라는 뜻이다.

조선 시대에 관청 등을 지키는 일을 '번서다', '번 든다'라고 했다.

일직이나 숙직 같은 제도다. 

시간을 정해 서로 교대해 가며 번을 선 데서 비롯된 말이다.


-좋은생각 이천십이년 사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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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2. 4. 12.(목요일)

우리 문화의 뿌리인 농업을 제대로 알고, 농업에서 나온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 다듬고 보존하는 것 또한 우리 농업이 해야 할 일이다. 국민을 먹여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의 수준까지 올려야 하는 농업계는 참으로 할 일이 많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 한 농업관련 신문에서 글을 하나 써달라고 해서 아래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같이 읽어보고자 우리말 편지에 소개합니다.


[농업 속 우리말]

요즘을 정보화사회라고 한다. 대략 20년쯤 전부터 그렇게 부른다. 그 전 약 200년은 산업화사회였고, 그보다 앞선 수만 년은 농경사회였다. 우리 조상은 수만 년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기에 당연히 농업에는 우리 선조의 얼과 넋이 녹아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문화의 뿌리이다. 
사람들이 쓰는 모든 말에는 각 언어권의 문화가 담겨 있게 마련이다. 오랜 기간 농경문화권이었던 우리나라에도 우리 문화의 뿌리인 농업에서 유래한 아름다운 낱말들이 많다. 
‘북’이라는 낱말이 있다. 둥둥 치는 것도 북이지만, 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도 북이라고 한다. 그래서 북준다고 하면 식물이 잘 자라도록 뿌리 위에 흙을 덮어주는 것을 뜻한다. 바로 여기서 발전되어 나온 낱말이 ‘북돋우다’로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것을 뜻한다.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힐 때, ‘어처구니없다’라고 하는데 여기서 ‘어처구니’는 사실 맷돌의 손잡이를 뜻한다. 맷돌은 윗돌과 아랫돌 사이에 곡식을 넣고 손잡이로 윗돌을 돌려가며 곡식을 가는 농기구이다. 중요한 돌과 곡식은 준비되었는데, 하찮은 손잡이 막대가 없어서 곡식을 갈 수 없다면 얼마나 허망한 일이겠는가. 여기서 나온 말이 ‘어처구니없다’로 어이없거나 황당한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농업에서 나온 낱말은 이 밖에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의 네 활개를 번쩍 들어 자꾸 내밀었다 들이켰다 하는 일 또는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는 일"을 뜻하는 ‘헹가래’도 농업에서 왔다. 농사를 지을 때 가래를 많이 쓰는데 본격적인 일에 앞서 미리 손을 맞춰보는 것을 '헛가래질'이라고 한다. 이 '헛가래'가 '헌가래', '헨가래'를 거쳐 지금의 '헹가래'가 되었다.
‘팽개치다’는 논밭의 새를 쫓는 데에 쓰는 대나무 토막인 ‘팡개’에서 왔고, ‘숙맥’은 콩(菽)인지 보리(麥)인지 분별 못하는 사람 이르는 말이며, 굴레와 멍에는 소를 부리는 도구에서 왔다. ‘조바심’은 귀가 질겨 떨어내기 어려운 조를 타작하는 데서 왔고, 알짜배기를 뜻하는 알토란은 말 그대로 튼실한 토란에서 왔다.
낱말뿐만 아니라 물건을 세는 단위도 거의 대부분 농업에서 왔다. 벼나 보리의 씨 한 말 뿌릴 만한 넓이에서 ‘마지기’가 왔고, 한 주먹 양에서 ‘줌’이 왔다.
요즘 인터넷 등에서 엉터리 말이 난무하고, 어린 학생들 입에서 거친 말이 마구 쏟아지는 것은 우리 문화의 뿌리를 제대로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너무 ‘조바심’ 가질 일은 아니지만, 농업에서 온 ‘알토란’ 같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팽개’치지 말고 많은 사람이 잘 쓸 수 있도록 다듬고 ‘북돋아’ 우리말이 사라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쓸 일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 문화의 수준을 올리는 길이다. 
우리 문화의 뿌리인 농업을 제대로 알고, 농업에서 나온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 다듬고 보존하는 것 또한 우리 농업이 해야 할 일이다. 국민을 먹여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의 수준까지 올려야 하는 농업계는 참으로 할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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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뜻

우리말사랑 / 2012. 3. 15. 15:28
'다섯'은 셈할 때 손가락을 모두 꼽아서 '닫은 손의 모양'을 부르던 말이고,
열은 손가락을 모두 연다는 뜻으로 '펼친 손의 모양'을 뜻한다.
열 조금 더 되는 수를 나타내는 '여남은'은 열에 남다가 결합된 말이다.

-좋은생각 이천십이년 삼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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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의 의미

우리말사랑 / 2012. 3. 10. 07:47
여보는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다.
같을 여(如), 보배 보(寶)로
보배같이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다.
한편 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높여 당신이라고 부르는데
마땅할 당(當), 몸 신(身)이 합쳐져 내 몸 같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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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 잘 맞다

우리말사랑 / 2012. 2. 15. 10:55
죽은 '옷, 그릇 따위의 열 벌을 묶어 이르는 말'로 '나머지 없이 짝을 이룰 수 있다.'라는
의미다. 서로 숫자나 크기가 맞을 때 '죽이 맞다.' 라고 표현하며 '서로 뜻이 맞다.'라는
의미로 확대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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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하’ 띄어쓰기]

오늘은 '상(上)'과 '하(下)'의 띄어쓰기입니다.

띄어쓰기 원칙을 다시 강조하면,
우리말은 낱말별로 띄어 씁니다.
품사(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따위)도 낱말로 보고 띄어 쓰되, 조사만 붙여 씁니다.
한 낱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은
그 낱말이 사전에 올라 있으면 한 낱말이고 그렇지 않으면 한 낱말이 아닙니다.

이제 '상(上)'과 '하(下)' 띄어쓰기를 보면,
'상'과 '하'에 '위'나 '아래'의 뜻이 있을 때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쓰고,
'모양', '상태', '그것과 관계된 처지',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공간에서 한 위치'를 뜻하면 접미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곧,
"물체의 위나 위쪽, 아래나 아래쪽을 이르는 말."로 쓰일 때는,
지구 상의 생물/지갑을 도로 상에서 주웠다처럼 띄어 씁니다.
이런 경우, '상'을 '위'로, '하'를 '아래'로 바꿔도 말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과 관계된 처지"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추상적인 의미의 접미사인 경우는,
관계상/미관상/사실상/외관상/절차상처럼 붙여 씁니다.
"구체적인 또는 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의 뜻일 때도 접미사이므로,
인터넷상/전설상/통신상처럼 붙여 씁니다.

정리하면,
'상'이나 '하'를 '위'나 '아래'로 바꿀 수 있을 때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쓰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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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2. 1. 3.(화요일)

저라면,
난이도나 난도를 쓰지 않고,
어려운 기술이나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술로 풀어쓰겠습니다.
'난도 높은 기술'보다는
'높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어려운 기술'이 더 쉽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6:19 SBS뉴스에서 리듬체조 선수 이야기를 하면서
"난도 높은 기술"이라고 했습니다.
출연자는 '난이도'라고 했으나 기자는 '난도'라고 바르게 말했습니다.

난이도(難易度)는 난도와 이도를 합친 낱말입니다.
난도는 어려운 정도이고, 이도는 쉬운 정도라고 할 수 있으니
난이도는 "어려움과 쉬움의 정도"라는 뜻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그렇게 풀이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난이도가 높다는 말이 버젓이 쓰인다는 겁니다.
'쉽고 어려운 정도'가 어떻게 높고 낮을 수 있죠?

난이도는
난이도를 조절하여..., 배점은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진다처럼 써야 바릅니다.

더 큰 문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든 보기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판 보기에
'체조 따위의 경기에서, 선수가 구사하는 기술의 어려운 정도'라는 보기를 들어놨습니다.

사전에 따르면
기술의 어려운 정도를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체조 선수가 말한 '난이도 있는 기술'이 말이 되는 것이죠.
이건 사전이 틀렸습니다. 사전을 고쳐야 맞다고 봅니다.
사전에서 이렇게 풀이하고 나니,
고난이도, 고난도, 최고난도, 최난도 따위의 말도 안 되는 낱말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저라면,
난이도나 난도를 쓰지 않고,
어려운 기술이나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술로 풀어쓰겠습니다.
'난도 높은 기술'보다는
'높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어려운 기술'이 더 쉽지 않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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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2. 1. 5.(목요일)

오수(汚水)는 오염된 물이란 뜻으로 하수도를 의미하고
우수(雨水)는 빗물로서 자연수의 관로를 의미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상당히 다른 의미이지요.
이 우수를 왜 “빗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식구와 같이 몸이 좋지 않아 집에만 있었습니다.
주말에 집에만 있으려니 왠지 손해를 본 느낌이 드는 거 있죠. ^^*

오늘은 신철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보내주신 편지로 우리말 편지 밥상을 차립니다.
좋은 글을 보내주신 정운복 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수와 우수]

2010년 10월 29일 새로운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통일안의 골자는 언어 대중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잘못된 맞춤법을 인정하여 제도권 안으로 들여 놓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맨홀 뚜껑을 만나게 됩니다.
거기에 '오수'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고, '우수'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오수'는 뚜껑에 구멍이 없고 '우수'는 뚜껑에 구멍이 숭숭 나 있는 것이 다르지요,

오수(汚水)는 오염된 물이란 뜻으로 하수도를 의미하고
우수(雨水)는 빗물로서 자연수의 관로를 의미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상당히 다른 의미이지요.
이 우수를 왜 “빗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로 표지판에도 서행(徐行)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천천히”로 바뀌어야 할 것이고
다문화(茶文化)는 차를 즐기는 문화를 의미하는데 多文化와 구별하기 위하여 "차문화"로 바꾸어 쓰는 것이 옳습니다.

성경에 "외식하는 자여 네 눈의 들보를 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외식은 外食으로 쓰면 집 밖에서 하는 식사를 의미하지만
外飾으로 쓰면 겉만 꾸미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외식을 “겉치레만 하는”으로 바꾸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용어로 가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염좌나 열창, 소양증은 그 중 비교적 낯익은 말입니다.
우리식 표현은 삠, 찢긴 상처, 가려움증이지요.
"계안"이란 낯선 단어는 우리가 잘 아는 티눈이고요. 
"현훈"은 어지럼증을 의미합니다.

저는 한문을 전공하긴 했지만 
이미 사문화된 한문의 부활을 외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문 공부를 하면 국어 생활이 풍부해지는 것이니
그만큼 삶의 질에 여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할 뿐이지요.

그러니
우리말을 잘 살려서 쓰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잘 사용되지 않는 생뚱맞기까지 한 우리말을 끄집어내서 
혼란을 야기하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지 글을 쓰는 사람부터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제된 언어로서 생각의 표출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화/부아]

어젯밤에 퇴근할 때 보니 누가 제 차 범퍼를 들이받고 그냥 가버렸네요.
다행히 문이 아니라 범퍼긴 하지만,
그래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미안하다는 쪽지 하나만 남겼어도 이렇게 부아가 나지는 않을 텐데...
며칠 동안 속 좀 태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못 잡을 것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겠죠?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을 '화'라고 하죠?
화가 치밀다/화를 내다/화를 돋우다/화를 풀다/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모르다처럼 씁니다.
이때의 '화'는 불 화(火) 자를 씁니다.

이와 거의 비슷한 뜻의 순 우리말이 '부아'입니다.
'부아'는 우리가 숨을 쉬도록 해 주는 '폐'의 순 우리말입니다.
보통 화가 나면 숨이 가빠지죠?
화가 나서 숨이 가빠지는 것을 보고,
'부아가 나다' '부아가 치밀다'라는 표현이 생겼습니다.

'화(火)'에 끌려,
'부화가 난다'라고 하거나,
'부애가 난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저도 빨리 잊어버리고 일이나 시작해야겠네요.
괜히 부아 내 봐야 제 속만 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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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菜蔬)'란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야채(野菜)'는 '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로,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을 뜻한다.
둘은 의미상 별반 차이가 없다.
단지 채소는 중국식, 야채는 '야사이'라는 일본어에서 따온 말이다.
따라서 '푸성귀'라는 순우리말로 쓰면 더욱 좋다. 

-좋은생각 이천십일년 십일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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