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김제동 지음
- 출판사
- 위즈덤경향 | 2012-04-05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대한민국 소통의 메신저 김제동과 18인의 명사가 나눈 진솔한 대...
벌점 : ★★★(5개 만 점)
예솔이가 내 생일에 선물한 책.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와 거의 같은 형식과 내용이다.
물론 인터뷰한 사람은 다르다.
나는 이런 책에서는 큰 감동은 못 받는 것 같다.
김제동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된 것은 하나의 수확이었다.
p83 법륜스님
왜 그럴까요?
욕심 때문이지요.
공부는 안 하고 좋은 대학은 가고 싶고, 복은 안 짓고 복 받고 싶고, 죄는 지어놓고 벌은 받기 싫고.
여기서 종교가 부정적 역할을 해요.
믿으면 두 가지가 다 된다고 말하거든요.
가을에 추수하고 싶으면 봄에 씨를 뿌려야 해요.
원래 종교의 역할이 그 이치를 가르쳐주고 깨우쳐 줘야 하는데 지금 종교는 그렇게 못해요.
좋은 대학 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 엄마가 절에 가서 열심시 기도하면 된다고 가르쳐요.
공부도 안 하고 부처님께 기도해서 좋은 대학 간다면 부처님이 부정입학 시켜주는 브로커인가요?
이런 부처님, 이런 하느님 믿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어쨌든 본인이 선택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용기, 책임을 갖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