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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쌤의 나라말, 우분투, 국어교육 곽성호(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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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10.11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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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5.09.13 농구 선수와 비슷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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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불행

오늘의 명언 / 2015. 10. 11. 21:49

행운과 불행은 꼰 새끼줄 같다.

그것이 행운이 될지 불행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온다 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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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

좋은글좋은생각 / 2015. 10. 11. 21:38

아름다운 손


바람이 몹시 부는 날, 무심코 사무실 창밖을 보았다.

가로수 하나가 넘어져 차도를 가로막고 있었다.

차가 급히 방향을 바꾸어 피해 가는 모습이 위험해 보였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 치우는 사람은 없었다.

인도를 걸어가는 사람들도 그냥 지나쳤다.

나도 굳이 나서고 싶지 않았다.

일을 하다가 다시 창밖을 봤을 때였다.

세련된 옷차림에 하이힐을 신은 젊은 여인이 서슴없이 가로수를 붙잡고 인도로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로수는 쉽게 끌려오지 않았다.

그때 지나가던 한 여인도 힘을 모았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니 비로소 가로수가 움직였다.

그들은 여럽사리 가로수를 차도 가장자리로 옮겨 놓았다.

그러고는 웃는 얼굴로 두 손을 탁탁 털면서 다시 길을 갔다.

손에 먼지 하나 안 묻힐 것처럼 보이던 손을 더렵혀 가며 나무를 옮겼다.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

누가 시킨 일도, 모른 체했다고 질책받을 일도 아니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냥 지나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사회에 필요한 것은 노력이나 희생만이 아니다.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선행은 작은 것이라도 결코 헛되지 않다."라는 이솝이 이야기를 가슴에 새긴 날이었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유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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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오늘의 명언 / 2015. 10. 11. 21:30

위로의 말 한마디는 상대방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의 마음은 구할 수 있다.

-도미타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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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의 유래

우리말사랑 / 2015. 10. 11. 21:27

화촉의 유래


'혼인(婚姻)'은 원래 '어두울 혼(昏)'을 써서 "해가 진 뒤에 예를 치른다."라는 말이다.

실제로 고구려에서는 저녁에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촛불을 밝혔고 이것이 오늘날의 화촉이 되었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유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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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

오늘의 명언 / 2015. 10. 6. 10:54

내 꿈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단 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세상 모든 비난과 오해를 견딜 수 있다.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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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설계


 행동 과학자 폴 돌런은 "행복은 막연히 추구하는 대상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로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는 심각한 말더듬증이 있었는데, 이는 연단에 서는 학자로서는 치명적 단점이었다. 어느 날 그는 불행의 이유를 깨달았다.

문제는 말더듬증이 아니라, 그런 결함에 온통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과 행동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의력은 무의식적인 반사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초콜릿을 살까 말까 고민할 때 의식적인 결정보다는 그것이 계산대 옆에 진열되었는지 않은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가까운 거리에 사는 사람들의 비만율은 평균보다 5퍼센트 이상 높다.

이들이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은 그런 유형의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폴 돌런은 자연스럽게 본성을 따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독서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보이는 곳마다 책을 둔다.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 화면을 서평 웹사이트로 설정해 놓는다.

서평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한다.

지출을 줄여 저축하고 싶다면 예산을 초과할 때마다 전화로 경고 음을 보내 주는 온라인 가계부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쇼핑 중독자라면 유혹이 심한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사지 마세요.' 같은 단어로 해 쇼핑 충동을 잠재운다.

지저분한 부엌 때문에 고민이라면 깨끗한 부엌 사진을 냉장고에 붙여 둔다. 그러면 청소에 대한 욕구가 되살아난다.

 꾸준히 일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일정한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한다.

반복되면 장소가 우리를 업무에 몰두할 수 있게 자극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그 과정을 인터넷에 올려 보자. 6개월 동안 살 빼기 과정을 기록한 후 보니, 글을 열 개 올릴 때마다 몸무게가 0.5퍼센트 감량됐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을 때도 서로 격려하는 가운데 의지력이 높아졌다.

 폴 돌런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에 집중해 행동을 설계하라고 말한다.

무의식을 인정하고 잘 다룰 수 있을 때 삶의 행복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팔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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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오늘의 명언 / 2015. 9. 29. 20:31

과녁에 꽂힌 화살의 개수는 쏜 화살보다 결코 많을 수 없다.

승리의 횟수는 도전의 횟수보다 결코 많을 수 없다.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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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 2015. 9. 20. 21:34

손톱만 한 냉이 꽃이 함박꽃이 크다고 하여 기죽어 피지 않는 일이 있는가.

사람이 각기 품성대로 능력을 키우며 사는 것, 이것도 한 송이의 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정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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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사랑

오늘의 명언 / 2015. 9. 20. 21:32

선생이 물었다.

"친절과 사랑의 차이가 뭘까?" 그러자 소년이 말했다.

"배고플 때 빵을 주는 것은 친절이에요. 하지만 그 위에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시럽을 얹어 준다면 그건 사랑이에요.

사랑은 상대방이 내가 좋아하는 걸 알아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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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하루


 그날은 이상한 하루였다. 당시 독서를 자주 해서인지,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재밌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글을 써 볼까?' 건축 설계 마감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이었다. 마침 일에 집중도 되지 않던 차였다. 살면서 남들 다 받는 그 흔한 글짓기 상조차 받은 적 없었지만, 뭐 글짓기가 별거 있나 싶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참 무식해서 용감했다.

 결국 친구들이 설계하는 동안 무작정 글을 적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 건 예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머릿속에선 재밌고 기발했던 생각들이 글로 쓰는 순간, 유치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졌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보니 창문 밖으로 아침 해가 밝았다.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린 것이다.

 나는 얼이 빠져 멍하니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았다. 옆에서 같이 밤을 지새운 친구들은 설계를 끝내고 집으로 향했다. 한 녀석은 벌써 설계 도면까지 들고 하품을 하며 돌아갔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 '내가 지금 놀 때가 아닌데.' '망했다!'

부정적인 생각만 머리에 가득 찼다. 모두 떠나고, 작업실엔 어느새 나 혼자만 덩그러니 남았다. 불안했다. 그때까지 쓰던 글을 개인 에스엔에스(누리소통망 서비스)에 올리고는 서둘러 집으로 갔다.

 다음 날,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하아…….' 나의 황금 같은 하루를 바쳤음에도 내 글의 조회 수는 고작 7에 불과했다. 나도 모르게 한숨이 새어 나왔다. '그냥 하던 거나 열심히 할걸…….'

 부끄러워진 나는 황급히 글을 비공개로 바꾸고 설계를 시작했다. 귀한 시간과 열정을 엉뚱한 곳에 쏟았다는 생각 때문일까. 아무 결과도 얻지 못했던 그 하루가 나는 못내 아까웠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런 쓸데없는 하루들이 쌓여만 갔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는 책을 출간한 저자가 되었고,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 부끄러워 숨기기 바빴던 그때, 그 이야기들로 말이다. 나의 지금은 모두 내가 후회하고 반성했던 그 쓸데없는 하루로부터 시작되었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팔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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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와 함께 쓰는 말


유명세의 '세'는 권세를 뜻하는 勢가 아니라 세금 稅다.

세상에 이름이 알려져 겪는 불편과 곤욕을 세금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그러니 '유명세를 타다.'가 아니라 '유명세를 치르다.' 또는 '유명세가 따르다'가 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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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는 길


한 청년이 현자에게 물었다.

"어느 쪽이 성공으로 가는 길입니까?"

현자는 말없이 가던 길을 가리켰다.

청년은 기대감에 부풀어 발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잠시 뒤, 철퍼덕 소리가 나더니 청년은 옷이 찢긴 채 넋 나간 얼굴로 돌아왔다.


청년은 현자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현자는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청년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같은 길로 향했다.


이번에는 귀청이 떨어질 듯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청년이 다리를 절뚝이며 돌아왔다.


잔뜩 화가 난 청년은 왜 자꾸 험한 길을 가리키느냐고 소리 질렀다.

그제야 현자가 입을 열었다.

"성공은 그쪽이 맞습니다. 철퍼덕 소리가 난 그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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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법이 필요해


 아이가 태어난 지 20개월 되었을 무렵 길거리 고양이들을 구조해 키우기 시작했다.

고양이에게 특별한 애착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기와 함께 키우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알았지만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은 두 고양이를 외면 할 수 없었다.

 고양이들은 무럭무럭 잘 자랐다.

아기도 고양이들을 무척 좋아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눈을 잠깐 돌리기만 하면 고양이의 날카로운 비명이 들려왔다.

아기는 자주 고양이를 숨 막히게 안았고 고양이는 아기와 고양이를 떼어 놓고 위로해줘야 했다.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그래."

자신의 품 안에서 도망치는 고양이들을 보며 야속한 마음에 세상이 떠나가도록 우는 아이도 달래 줘야 했다.

"'아야' 해서 그래."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아기는 고양이들을 어떻게 안아 줘야 하는지, 고양이들도 아기가 흥분했을 때는 얼마나 거리를 둬야 하는지 알아 갔다.

서로에게 길들여진 것이다. 아기는 격하게 움켜쥐며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사랑법뿐 아니라, 부드럽게 거리를 두며 따스한 눈빛을 교환하는 사랑법도 배웠다.

아기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상담실에서 자주 마주치는 다양한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관계는 모든 상담에서 중요한 주제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같은 진리에 도달한다. 우리의 관계가 자꾸만 어그러지고 갈등이 치닫는 이유는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내가 받고 싶은 사랑과 상대가 주고 싶은 사랑이 다르기에.

 그래서 사람들은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라는 상처에서 벗어나 '엄마는 단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라는 통찰로,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사랑받고 싶다.'라는 사랑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릴 때 치유와 성장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내 사랑법이 적절한 것인지 자주 돌아봐야 할 터다.

나의 사라잉 상대가 원하는 모습으로 온전히 전해지길 기도해 본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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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선수와 비슷하다네


 미국에서 공부하던 중국 유학생의 경험담이다.

1987년, 크리스마스이브였다.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기업체의 실무에 참여해 기획을 하는 과목이 있었다.

미국 친구 세 명은 어떤 지식도 없었기에 조장이었던 그는 혼자서 모든 일을 도맡았다.

그가 제출한 기획안에 교수와 회사 간부들은 만족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의 성적은 B였다. 반면 다른 세 명은 모두 A를 받았다.


"교수님, 왜 저만 B를 주셨습니까?"

"아! 조원들이 자네가 어떤 공헌도 하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이네."

"저 혼자 기획안을 만들었다는 걸 아시잖습니까! 브라이언은 회의 때마다 핑계 대며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맞아. 하지만 브라이언은 자네가 매번 자기 말을 들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고 했네."

"그럼 제프는요? 그가 쓴 보고서는 엉망이라 제가 다 고쳤다고요."

"하지만 자네는 제프를 무시해 점점 참여하고 싶지 않게 만들었어."

"미미는요? 그녀는 저녁때 피자를 시켜 준 것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브라이언과 제프 말로는 그녀가 뿔뿔이 흩어질 뻔한 그룹을 구해 내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했네."

"교수님, 설마 국적이 달라 차별하는 건 아니겠죠?"

"대학 입학까지의 경쟁은 야구와 비슷하다네. 자네가 외야수인데 공이 날아온다면 혼자 힘으로 잡아야 하네. 다른 팀원이 뛰어와도 도움이 되지 않지.

하지만 일단 입시 관문을 통과하면 혼자만의 능력으로 결전되는 일은 드물다네. 팀원 간의 치밀한 협동이 있어야만 득점이 가능한 농구 선수와 비슷하지."


그날 그는 교수님이 석사 학위보다 귀중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음을 깨달았다.


-<<레몬차의 지혜>>, 루화난, 달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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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오늘의 명언 / 2015. 9. 13. 18:31

행동이야말로 전진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에릭 시노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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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좋은글좋은생각 / 2015. 9. 13. 18:29

배꼽


엄마는 아기를 낳자마자

몸 한가운데다

표시를 해 놓았다.


-너는 내 중심


평생 안 지워지는 도장을

콕 찍어 놓았다.


-백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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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화술

오늘의 명언 / 2015. 9. 12. 15:27

최고의 화술은 듣는 것이다.

-스테판 M. 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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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의 유래

우리말사랑 / 2015. 9. 12. 15:26

캐디의 유래


골프에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게 보좌하는 사람을 캐디(Caddie)라고 부른다.

과거 프랑스 왕족이 골프 칠 때 젊은 장교에게 골프채를 나르게 했는데,

프랑스어로 장교를 뜻하는 단어가 '카데'였다.

캐디는 이 말에서 왔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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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냄새가 오래 가는 이유는?


땀의 성분은 물이라 특별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피부에는 각질을 분해하는 세균들이 산다.

땀이 나면 피부 각질층에 습기가 차 세균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냄새가 나는 것이다.

땀 냄새는 씻기 전에는 사라지지 않는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사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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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오늘의 명언 / 2015. 8. 30. 19:56

청춘, 한 글자로는 꿈, 두 글자로는 희망, 세 글자로는 가능성, 네 글자로는 '할 수 있어.'

-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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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오늘의 명언 / 2015. 8. 30. 19:54

못 가진 것에 대한 욕망으로 가진 것을 망치지 말라.

-에피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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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오늘의 명언 / 2015. 8. 30. 19:53

모든 훌륭한 사람이 좋은 생각, 좋은 아이디어, 좋은 의도를 갖는다.

하지만 이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다.

-존 행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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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거든

오늘의 명언 / 2015. 8. 30. 19:51

봄이 오거든 보라.

자연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되살아난다.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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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약점

 일본 수학자 오카베 쓰네하루의 이야기다.
그는 학창 시절 수학을 참 좋아했다.
그러나 입시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계산이 부정확하고 서툴다는 약점 때문이었다.
‘수학은 흥미롭고 좋은데, 나처럼 계산이 서툰 사람이 수학과를 지망해도 괜찮을까?’
이런 생각 때문에 선뜻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점에서 <<수학 세미나>>라는 잡지를 읽다가 오카 기요시라는 유명한 수학자의 인터뷰를 발견했다.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읽는데, 내용 중에 “수학과 계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아, 역시 나 같은 사람에게 수학과는 힘들겠구나.’하는 실망감에 잡지를 덮어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 구절에 반전이 있었다.

 “그것이 어떤 건가 하면, 수학자들은 대체로 계산을 잘 못한다는 겁니다.”
그는 이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수학자의 길로 들어섰고, 그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오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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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

오늘의 명언 / 2015. 8. 23. 20:44

자연이 놀랍고 아름다운 까닭은 목련이 쑥 잎을 깔보지 않고,

도토리나무가 밤나무한테 주눅 들지 않고,

오직 타고난 천성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있지 않을까.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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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 2015. 8. 3. 17:04

꿈을 찾는 사람에겐 대가가 따라 습관을 버려야 할 수도,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대가가 아무리 커도 꿈을 찾지 않은 사람이 치르는 대가(후회)보다 적을 거야.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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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오늘의 명언 / 2015. 8. 3. 16:59

마음이 세상의 근본이며 세상의 동력이다.

시간이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세상이 저절로 바뀌지 못한다.

마음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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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하기 쉬운 실수


  1. 가족이나 친구에 앞서 직장 생활을 우선시 한다.
  2. 원대한 포부를 포기한다.
  3. 건강을 소홀히 한다.
  4. 아이를 가질 기회를 놓친다.
  5. 나이 든 부모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6. 즐겁게 노는 것을 중단한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삼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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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 2015. 8. 3. 16:55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 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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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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