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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

좋은글좋은생각 / 2015. 6. 28. 20:06

음식 중독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특정 음식을 찾는가? 먹고 있는 순간만큼은 마음이 편안한가? 하지만 그때뿐, 음식을 먹고 난 후 곧바로 불안하다면? ‘음식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음식 중독은 세트 포인트(Set-Point)를 올린다. 세트 포인트란 ‘체중의 조절점’을 말한다. 우리 몸은 자신에게 맞는 체중이 정해지면 그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 혹시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면 세트 포인트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과식은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 세트 포인트가 높아질 때 나타난다.
 중독을 유발하는 음식은 초콜릿처럼 단맛이 강한 음식이나 나트륨이나 구미를 동우는 과자,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이 가득한 음식이다. 또한 트랜스 지방과 포화 지방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마가린, 사탕, 쿠키, 피자, 팝콘, 튀김 등)이다.
 청량음료도 마찬가지다. 이런 음식에 한번 맛을 들이면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먹게 된다. 당류, 지방, 소금, 나트륨, 밀가루의 절묘한 조합이 뇌의 쾌감 중추를 자극해 입에 착 달라붙는 맛, 즉 쾌미(快味)를 만들기 때문이다.
 쾌미를 탐하는 식습관은 단서 자극(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자극하는 것)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 되풀이되면 그때부터 편의점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자신도 모르게 편의점에 들어가는 단서 자극이 생긴 것이다.
 음식 중독으로부터 멀어지려면 채소와 과일, 견과류, 생선, 해산물을 가까이 하자. 청량음료를 끊으려면 당분 없는 탄산수나 레몬수를 마시자. 이렇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금단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 중독을 느낄 땐 이를 닦거나 무설탕 껌을 씹거나 산책해 보자. 피곤해 나가기 싫다면 일다 5분만 움직여 보자. 피로감이 더 심해지지 않는다면 가짜 피로감일 수 있다.
 가짜 피로감이란 긴장한 몸이 체지방을 잃지 않으려고 몸의 활동을 줄이거나, 위축된 기분 때문에 생긴 것이다.
 최소 여섯 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자극적인 맛을 찾게 해 음식 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좋은생각 이천십오년 사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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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곽성호(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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