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겨울방학 1학년 중반 방과후 수업-학생 설명 수업(전문가 집단)
이번 겨울 방학에는 방과후 수업을 좀 다른 방법으로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방법이 별 효과도 없고,
학생들의 집중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를 하고(전문가 집단)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짝지에게 설명하게 해 봤다.
물론 아이들은 당황했다.
지금 4차시 정도 진행 중이다.
문과 1반, 이과 1반으로 진행 중인데 이과 보다는 문과 학생들이 좀더 활발히 참여한다.
현재 현대 문학 시와 고전 문학 작품을 배우고 있는데(교재는 학기 중에 사용했던 문제집이다)
내가 설명할 내용은 전문가 학습지로 미리 준비를 해서 전문가 집단에 배부하고 자신이 맡은 작품을 공부하게 한다.
작품 학습 시간은 15분을 주었고, 자신의 원래 두레로 돌아와서 짝지끼리 서로 설명하는 시간은 10분을 주었다.
설명하는 10분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 안에 설명을 잘 했다.
물론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몰라서 설명을 하지 않는 학생이나, 엄청 빨리 대충 설명하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조건이 선생님이 작품에 대해서 다시 설명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설명을 하는 사람이나 설명을 듣는 학생은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두 사람이 해결하지 못하면 그 두레에서 질문하고 토의해서 확인할 수 있고, 두레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특별히 질문을 하지 않거나 의문을 갖지 않았을 때 노파심에 다시 설명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수업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있지만, 공부란 자신이 배운 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 때 제대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도해보는 방법이다.
이번 방과후 기간 동안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올해 2015년 문학 수업에도 적용해 볼 예정이다.
- 타이머는 공부하는 시간 설명하는 시간을 제한하고 확인 하도록 사용하였다.
- 처음 두레(모둠)은 이질 집단으로 성적을 안배하여 편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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