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사랑

부아가 난다

곽성호(자유) 2012. 4. 24. 16:17

부아가 난다


마음이 노여울 때 "부아가 난다."라고 표현한다.

우리말은 신체 부위로 감정을 표현한 경우가 많다. 

허파(폐)를 일컫는 '부아' 역시 화가 나면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들썩거리는 모양에서 '분한 마음'이란 뜻으로 쓰였다.


-좋은생각 이천십이년 사월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