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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뇌

좋은글좋은생각 / 2009. 3. 24. 15:25
 《개미》, 《뇌》, 《파피용》 등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어렸을 때 기분이 안 좋으면 이야기를 썼고, 그러면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또 그 얘기를 사람들한테 들려줬더니 좋아했다고.
그래서 그는 지금도 글을 쓰고 있다.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글을 쓰지만 독자들도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치료하기 바라는 베르베르다.

 "나는 베스트셀러를 내려고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그저 즐거워서 씁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글을 쓰지요.
좋아하는 것을 하나 찾아 날마다 규칙적으로 그 일에 매달리고
조금씩 넓히다 보면 놀라운 결과를 얻고 정신적 풍요로움도 느낄 것입니다."

 한번은 베르베르가 뇌과학 포럼에 강연자로 초청된 적이 있었다.
그의 무한한 상상력은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연구 대상이기도 했다.
그러나 베르베르는 '뇌'를 수학과 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렇게 일침을 놓았다.

 "진짜 똑똑한 뇌는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뇌이며,
또 만약 갖고 있지 못해 불만족스럽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뇌입니다.
살아간다는 것,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디로 나아갈지에 대한 질문은
과학자에게 할 것이 아니라 혼자 조용히 밤하늘의 별과 대화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누구라도 자연과 교류하며 사색하고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생각 이천팔년 십이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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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곽성호(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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